세레스: 소행성대에서 발견한 소금
세레스는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천체이자 그곳의 유일한 왜행성입니다. 탐사선 Dawn은 얼음이 풍부한 지각 아래에 남아 있는 염수와 오카토르 충돌구의 밝은 소금 퇴적물을 발견했습니다.

핵심 정보
- 지름
- 약 940km
- 태양까지 거리
- 약 2.8AU
- 공전주기
- 약 4.6년
세레스는 지름 약 940 km의 작은 세계로,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천체이자 그곳에서 유일하게 공식 인정된 왜행성입니다. 소행성대 전체 질량의 약 3분의 1을 혼자 차지합니다.
사라진 행성을 찾다가
주세페 피아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 ‘잃어버린 행성’을 찾던 시대인 1801년 1월 1일 세레스를 발견했습니다. 뒤이어 비슷한 천체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그곳에는 하나의 행성이 아니라 소행성대 전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세레스는 태양에서 약 2.8 AU 떨어진 궤도를 지구 시간 4.6년에 돌고, 약 9시간마다 자전합니다. 2006년 왜행성으로 분류됐으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왜행성입니다.
오카토르의 밝은 반점
던 탐사선이 2015년 초 세레스에 접근하자 지름 약 92 km인 오카토르 충돌구 안의 흰 반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분광 관측 결과 이곳에는 탄산나트륨이 풍부했습니다. 중앙의 세레알리아 파쿨라와 동쪽의 비날리아 파쿨라이는 세레스 내부의 염수가 표면으로 올라온 뒤 물을 잃으면서 남긴 소금 퇴적물입니다.

지각 아래 남은 염수
약 2.1 g/cm³인 밀도는 세레스 내부에 상당한 얼음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중력 측정 자료는 암석질 내부와 얼음·염분이 풍부한 층, 여러 물질이 섞인 바깥 지각을 시사합니다. 한때 존재했던 전 지구적 바다는 대부분 얼었을 수 있지만, 오카토르 아래 수십 km 깊이에는 지역적인 염수 저장층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충돌이 그 액체가 올라올 통로를 열었습니다. 일부 퇴적물은 지질학적으로 젊어서, 활동이 비교적 최근에 끝났거나 아직 완전히 멈추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두 세계의 궤도를 돈 던
2007년 9월 발사된 던은 효율적인 이온 추진으로 베스타를 14개월 동안 공전한 뒤, 2015년 3월 6일 세레스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외계 천체의 궤도를 차례로 돈 최초의 탐사선입니다. 고도를 약 35 km까지 낮추며 밝은 반점과 얼음화산 후보인 아후나 산, 노출된 얼음과 유기 화합물을 자세히 관측했습니다. 자세 제어용 연료가 바닥나 2018년 11월 1일 임무가 끝났지만, 탐사선은 지금도 세레스 궤도에 남아 있습니다.

세레스가 중요한 이유
세레스는 태양계가 만들어지던 시기 물과 암석이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보존한 타임캡슐입니다. 남아 있는 염수와 소금, 유기 물질은 물과 관련된 변화가 지구나 얼음 위성뿐 아니라 소행성대에서도 일어났음을 보여 줍니다.
밝은 반점은 스스로 빛날까?
아닙니다. 어두운 탁자 위의 흰 소금처럼 주변 지표보다 햇빛을 잘 반사해 밝게 보이는 것입니다. 세레스에는 숨 쉴 수 있는 대기가 없고 중력은 지구의 약 30분의 1입니다. 사람이 간다면 여전히 우주복이 필요하고, 약한 중력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