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지구만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뜨거운 행성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행성인 금성은 지름 12,104km로 지구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가 폭주 온실효과를 일으켜 표면 온도는 약 465°C, 기압은 지구의 92배에 이릅니다. 자전 방향은 다른 대부분의 행성과 반대이며 하루가 1년보다 깁니다.

핵심 정보
- 지름
- 12,104km
- 태양까지 거리
- 약 1억 800만km(0.72AU)
- 공전주기
- 224.7일
금성은 태양과 달 다음으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자연 천체인 경우가 많습니다. 샛별 또는 개밥바라기로 알려졌고 지름은 약 12,104 km로 지구보다 약 5% 작을 뿐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크기 아래에는 짙은 대기와 황산 구름, 극심한 열의 세계가 있습니다.
왜 수성보다 뜨거울까?
평균 표면 온도는 납을 녹일 만큼 뜨거운 약 465°C입니다.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가 밖으로 나가려는 열을 붙잡습니다. 산악 지대는 조금 서늘하지만 낮과 밤, 위도에 따른 온도 차이는 수성보다 훨씬 작습니다. 초기 금성에 액체 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얼마나 오래 유지됐고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와 황산 구름
대기의 96.5%가 이산화탄소입니다. 표면 기압은 지구의 약 92배로, 물속 거의 1 km 깊이와 비슷합니다. 고도 약 50~70 km의 황산 구름이 가시광 망원경에서 지면을 가립니다. 시속 약 360 km의 바람은 약 지구 시간 4일 만에 행성을 한 바퀴 돌며, 이런 대기의 초회전은 아직 연구 중입니다.
느리고 거꾸로 도는 자전
금성은 공전 방향과 반대로 자전해 태양이 서쪽에서 뜹니다. 한 번 자전하는 데 지구 시간 243일이 걸려 1년보다 길고, 해가 뜬 뒤 다시 뜨기까지는 약 117일입니다. 초기 충돌과 오랜 대기 조석·태양 조석의 영향이 가능한 원인으로 제시됩니다.
내부도 지구의 쌍둥이일까?
질량과 밀도, 중력이 비슷하므로 반지름 약 3,000 km의 철·니켈 핵과 규산염 맨틀, 얇은 현무암질 지각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금성에는 강한 전 지구적 자기장과 지구식 판 구조 운동이 없습니다. 대신 대규모 화산 활동이 간헐적으로 열을 방출할 수 있습니다.

착륙선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소련의 베네라 계획은 1961년 시작됐습니다. 베네라 7호는 1970년 다른 행성 최초의 연착륙과 표면 송신에 성공했고, 베네라 9호는 1975년 표면 사진을 보냈습니다. 1982년 3월 1일 베네라 13호는 극심한 열과 압력 속에서 127분 작동하며 컬러 사진을 찍고 토양을 분석했습니다.

마젤란이 구름 아래를 밝히다
1989년 5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로 발사된 마젤란은 1990년 8월 금성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합성개구레이더로 표면의 98%를 약 100 m급 해상도로 지도화해 화산과 균열, 용암 통로, 코로나 지형을 밝혔습니다. 1994년 10월 대기에서 임무를 마쳤습니다. 금성은 여전히 이해가 부족한 암석 행성 중 하나이며 새로운 탐사 임무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