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마케: 작은 위성을 거느린 얼음 세계
마케마케는 명왕성 다음으로 밝게 보이는 카이퍼대 왜행성으로, 반사율이 높은 메탄 얼음 표면을 지녔습니다. 2016년 희미한 위성 MK2의 존재가 발표됐으며 이름은 라파누이 신화의 창조신에서 따왔습니다.

핵심 정보
- 지름
- 약 1,430km
- 태양까지 평균 거리
- 약 45.8AU
- 공전주기
- 약 306년
마케마케에서 태양은 영하 수백 도의 메테인 얼음 위에 떠 있는 눈부신 점처럼 보입니다. 지름 약 1,430 km로 카이퍼대에서 비교적 밝은 왜행성 가운데 하나이며, 강한 빛에 가려졌던 작은 위성이 2016년 발표됐습니다.
밝고 먼 세계
마이크 브라운 연구팀은 2005년 3월 31일 팔로마 천문대에서 마케마케를 발견했고 처음에는 2005 FY9로 지정했습니다. 겉보기등급이 약 17이라 고급 아마추어 장비로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태양과의 평균 거리는 45.8 AU, 공전 주기는 약 306년이며 원일점에서는 약 53 AU까지 멀어집니다.
표면의 메테인 얼음
약 0.8의 반사율은 표면이 햇빛을 매우 잘 반사한다는 뜻입니다. 메테인 얼음이 주성분이고 에테인과 소량의 질소도 있습니다. 방사선으로 만들어진 유기 화합물이 붉은 기운을 낼 수 있습니다. 온도는 약 30~40 K, 섭씨로 약 −240°C입니다.

암석 핵과 얼음 맨틀이 있을까?
내부는 직접 관측된 적이 없습니다. 별 엄폐와 밀도 추정은 암석 중심부와 물얼음 맨틀, 휘발성 서리층으로 분화한 세계일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약 1.7 g/cm³로 추정되는 밀도는 암석과 얼음이 모두 상당한 비율로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래 그림은 명왕성을 비유로 사용한 것이며 실제로 측정한 마케마케 단면이 아닙니다.

빛 속에 숨은 위성 MK2
천문학자들은 2015년에 촬영한 허블 영상에서 위성을 찾아 2016년 4월 발표했습니다. 공식 명칭은 S/2015 (136472) 1이고 별명은 MK2입니다. 지름은 약 175 km이며 마케마케보다 약 1,300배 어둡습니다. 위성 궤도를 정확히 측정하면 마케마케의 질량과 밀도 추정도 개선됩니다.

라파누이에서 온 이름
2005년 부활절 직후 발견돼 처음에는 ‘이스터버니’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국제천문연맹은 2008년 라파누이의 창조신 마케마케 이름을 붙이고 왜행성으로 인정했습니다.
숨 쉴 공기가 있을까?
없습니다. 메테인이 승화해 만든 기체가 있더라도 극도로 희박하고 산소를 공급하지 못합니다. 약한 중력과 추위 때문에 지구 같은 대기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늘은 거의 검게 보이며 탐사에는 산소와 보온 장비, 긴 통신 지연을 감당할 운용 체계가 필요합니다.
가끔 숨을 내쉴까?
2011년 별 엄폐에서는 명왕성과 같은 전 지구적 대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에 발표된 웹 관측은 메테인 기체 방출을 검출해 국지적 승화나 일시적인 희박 대기, 또는 혜성과 비슷한 활동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어느 설명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더 많은 관측이 필요합니다.



